요즘엔 자기만의 레시피대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커피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어떤 걸 넣어 마시면 좋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 하루 일과 중 빼놓을 수 없는 커피를 요즘엔 자기만의 레시피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당과 칼로리를 높이는 설탕이나 크림, 시럽 대신 건강에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넣어보면 어떨까? 커피에 살짝 더하면 풍미를 높이고 건강에도 유익할 만한 첨가물을 미 건강정보 매체 ‘헬스’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시나몬
시나몬의 따뜻하고 매콤한 풍미는 커피의 진하고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울린다. 커피에 시나몬을 살짝 넣으면 설탕의 양은 줄이면서 커피의 풍미는 높일 수 있다. 시나몬은 혈당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신체의 항산화 방어력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카오 파우더
카카오 나무 콩으로 만든 카카오 파우더에는 항산화 효능을 가진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카테킨, 안토시아닌, 프로안토시아니딘과 같은 카카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 외에도 마그네슘, 칼륨 등 혈압 조절에 필요한 영양소도 풍부해 심장 건강에도 좋다. 블랙커피나 라떼, 카푸치노와 같은 커피에 넣어 마셔보자.
콜라겐
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근육 등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이다. 피부를 개선하고, 관절통을 줄여주며,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루 형태로 나온 제품을 차갑거나 따뜻한 커피에 넣어 마시면 손쉽게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생강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생강에는 건강 증진 효능이 있는 쇼가올, 진저롤, 파라돌을 비롯한 100가지 이상의 활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생강 섭취가 혈당, 혈중 지질, 혈압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체내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강력한 항염증 효능이 있어 생강을 자주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 염증 관련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시나몬과 같이 따뜻하고 매콤한 맛을 내는 생강은 생강라떼와 같은 계절 음료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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