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사모곡 /김종해

뚜르(Tours) 2024. 12. 22. 19:27

 

 

사모곡  /김종해

이제 나의 별로 돌아가야 할 시각이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지상에서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여인은

어머니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나의 별로 돌아가기 전에

내가 마지막으로 부르고 싶은 이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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