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조속필화조도(傳趙涑筆花鳥圖)

유물명칭 전조속필화조도(傳趙涑筆花鳥圖) (전조속필화조도) 국적/시대 한국(韓國) 조선(朝鮮) 재질 지(紙) () 크기 세로 : 179 cm / 가로 : 73.1 cm / 축길이 : 80.5 cm / 세로 : 178 cm / 가로 : 73.4 cm / 축길이 : 79.5 cm / 세로 : 196 cm / 가로 : 70.5 cm / 축길이 : 75.6 cm 작자/필자 전조속(傳趙涑) 용도기능 문화예술(文化藝術) 서화(書畵) 회화(繪畵) 일반회화(一般繪畵) 참고문헌 * 한국의 미 18 화조 사군자, 정양모 외 편, 중앙일보사, 1985, 도69 소장기관 국립1(國立1) / 중앙(中央) / 본관(本館) 유물번호 중앙(中央) 본관(本館) 2014

상세설명 17세기 우리나라 회화사에서 화조화(花鳥畵), 특히 까치 그림에서 일가(一家)를 이루고 이후 그의 아들인 조지운(趙之耘)등에 큰 영향을 주었던 창강(滄江) 조속(趙涑)은 일평생 자기 작품에 낙관(落款)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를 밝혀 주는 작품은 현재까지 단 한점도 없다. 다만 우리는 전칭(傳稱)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의 「조작(鳥鵲)」이나 간송미술관의 「고매서작(古梅瑞鵲)」을 그의 기준작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모두 관직을 멀리하고 일생을 오로지 학문(學問)에만 열중한 선비의 고결한 기상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명작들로서 특히 그의 스스럼 없는 붓놀림과 고담(枯淡)하면서도 스산한 운치를 느끼게 해주는 야일(野逸)한 맛은 당대 사대부들의 높은 정신세계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이다. 이 작품은 그의 다른 기준 작품과 비교할 때 시정적(詩情的)인 멋이나 나뭇잎을 툭툭 점 찍어 나간 기법에서는 어느 정도 창강(滄江) 화조화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나무등걸의 서툰 마무리와 날아가는 새의 어색한 표정에서는 창강(滄江)의 멋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미숙(未熟)은 그의 초년(初年) 또는 중년작(中年作)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어쩌면 17세기에 그의 화풍을 따른 작가일 수도 있다.

[목록]

 bon02014.jpg

출처 : 풍양조씨 한산군파 종중

글쓴이 : 조기연(반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