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생의 치유기도

기도 3. 탄생

뚜르(Tours) 2006. 8. 6. 20:32
 
      ♤ 기도 3. 탄생 ♤

       

      사랑하올 예수님,

      지상에서의 삶이 시작되는 이 세상에 제가 탄생하던(태어나던) 그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은총을 당신께 청합니다. 제가 강제로 산도(産道)로 몰리고 자궁수축으로 모태의 안정감과 고요함을 방해받았을 때 느꼈던 모든 불안으로부터 저를 해방시켜 주십시오.

      예수님,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로 저의 탄생과(출생과) 관련된 모든 합병증으로부터 저를 치유해 주십시오.

       

      만일 의사가 핀셋을 사용하거나 제왕절개를 하고, 태아의 위치를 바로잡는 것과 같은 분만하는 데 특별한 방법을 사용했다면, 그로 인해 저의 발달에 미친 모든 부정적인 영향에서 저를 해방시켜 주십시오.

      "예, 주님, 저는 태어나기를 원합니다. 저는 되살아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면서 부모님을 통해서 저에게 주어진 삶을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시고, 당신의 돌보심에 제 자신을 완전히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예수님, 저를 분만하면서 저의 어머니가 겪은 고통과 통증에 대해 제가 질 수 있는 모든 죄책감을 씻어주십시오. 만일 저의 탄생으로 제 어머니가 신체적으로 힘들었거나 심리적인 충격을 받았다면, 또는 출산의 합병증이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면, 저를 무겁게 내리누르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책임의 짐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이러한 죄책감을 씻기 위해 당신의 용서를 받아, 제가 제 자신을 용서하고 더 온전히 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당신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라고 말씀하셨기에, 제가 태어나던 순간에도 당신께서 함께 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모태의 어두움에서 세상의 빛으로 나왔을 때 당신께서 저를 당신의 팔로 받아 주시고, 당신의 가슴으로 껴안아 주시면서 세상의 위험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의 신념을 갖게 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여인이 자기의 젖먹이를 어찌 잊으랴!

      자기가 낳은 아를 어찌 가엾게 여지기 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지 몰라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너는 나의 두 손바닥에 새겨져 있고..." (시편 49,15-16)라는 말씀과 같이 위기와 고통의 시기에 저를 보호해 주시고, 당신의 사랑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삶의 최초의 순간에 당신의 생명으로 축복받을 수 있도록 당신의 호흡, 곧 당신의 성령을 저의 폐에 불어 넣어 주십시오. 인공호흡, 조산 또는 다른 합병증 때문에 생긴 문제들로 인해 사로잡힐 수 있는 죽음에 대한 모든 두려움이나 건강에 대한 병적인 염려로부터 저르 해방시켜 주십시오. 그리하여 저의 부모님을 통해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새로운 기쁨과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저는 저를 이 세상에 있게 한 어머니와 아버지 때문에 당신께 감사드리며 당신께서 오늘 특별한 방법으로 그들을 축복해 주시길 청합니다.

      또한 제가 태어나던 그 순간을 위해 기도하면서, 저를 어머니의 손에 부드럽게 놓아 주시기를 청합니다. 어머니가 저를 받아들인다는 안전한 느낌과 깊은 사랑으로 서로가 하나 되게 해주시고, 당신의 완전한 사랑으로 저희 사이에 부족했던 모든 부분들을 채워주십시오.

       

      같은 방식으로, 저를 아버지의 팔에 안겨주시어 제가 그 분의 아이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모든 거부된 느낌으로부터 저를 치유해 주시고 제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당신은 오장육부 만들어 주시고

      어머니 뱃속에 나를 빚어 주셨으니

      내가 있다는 놀라움, 하신 일의 놀라움,

      이 모든 신비들, 그저 당신께 감사합니다." (시편 139,13-14)라는 말씀처럼 제 탄생(출생)과 관련된 어두움을 치유해 주시어, 진실로 삶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하신 당신의 놀라운 솜씨에 찬미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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