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바보의 벽

뚜르(Tours) 2006. 8. 19. 21:10

      바보의 벽 돌쇠와 먹쇠가 막걸리통을 들고 경제놀이를 한답시고 꽃피는 삼월에 들판으로 소풍을 나갔습니다. 둘 사이에 막걸리통을 놓고 서로 돈을 주고 받으며 막걸리를 마십니다. 돌쇠가 먹쇠에게 천 원을 주고 한 사발 마셨습니다. 이번에는 먹쇠가 돌쇠에게 천 원을 주고 한 사발 마셨습니다. 이러한 돌쇠와 먹쇠의 거래는 경제통계를 단순화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경제는 아무 탈 없이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술은 점점 줄어듭니다. 바보의 벽 / 요로 다케시 지음 ♬배경음악:Kung Fu Fighing~Carl Doug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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