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사신에게 대원군이 집정할 때의 일이다. 청나라에서 온 사신을 데리고 여기저기 구경을 시켜주던 조선의 관리가 경복궁을 보여주었다. "저 건물을 짓는데 얼마나 걸렸소?" "글쎄요, 한 삼 년쯤 걸렸을 겁니다." 그러자 청나라 사신이 거드름을 피우며 비웃듯이 말한다. "삼년이라... 우리 청나라에서는 1년이면 충.. 東西古今 20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