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재한다는 것
살아야만 했어.
너나 나나.
뭣 때문이냐고?
아무것 때문에도 아니지.
그냥 파도처럼, 자갈처럼,
파도와 함께, 자갈돌들과 함께, 빛과 함께,
모든 것과 다 함께 살아야 했다고.
- 앙드레 도텔, '인생의 어떤 노래'에서 -
때로 살아야할 의미도, 이유도
의문으로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남은 잘 살고 있는데 유독 나만은 엉키고
생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살아가야 하는 충분한 의미이며 이유입니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내가 존재해야만 의미있는 세상입니다.
파도처럼, 자갈처럼, 그 자리에 있는 그것들처럼
세상의 어느 자리에 내가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삶의 의미입니다.
'깊은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을 함께 만들기 / 안셀롬 그륀 (0) | 2009.05.21 |
---|---|
칼릴 지브란/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중에서 / 펌 (0) | 2009.03.17 |
삶의 새로운 방향 (0) | 2008.09.22 |
퀴블러-로스의 나비 (0) | 2008.09.19 |
현인과 거북이 (0) | 2008.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