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진정한 승리

뚜르(Tours) 2009. 1. 21. 12:04
진정한 승리


 
  
" 진정한 승리"
1985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세계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대회에서 잊지 못할 감격스런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1등으로 뛰던 선수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절룩거리기 시작했습니다.
2킬로미터 정도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그는 고통을 참으면서 계속 발을 내디뎠습니다. 
고통으로 얼굴은 일그러졌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악전고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2등으로 달리던 선수가 그를 부축하고서 
같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1등을 할 수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결국 그 두 선수는 천천히 결승점으로 들어와서 
메달을 얻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로 인해 숙연해졌고, 
그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2등으로 뛰던 사람, 그는 1등이라고 하는 
면류관을 얻지는 못했지만 
도덕성에 있어서는 
세계 역사에 기록을 남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경쟁심에 빠져 
서로를 비방하고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연약함을 나의 것으로 여겨 
서로 하나가 되어 사랑의 짐을 나누는 
형제들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승리가 거기에 있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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