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성찰

부정적인 감정(4) - 화

뚜르(Tours) 2010. 6. 2. 13:52

      가까운 관계에서의 화 "화는 사랑의 반대말이 아니다....... 화는 관계를 맺는 한 양상이며,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생생한 형태이다."(Beverly Wildung Harrison) 우리는 친밀한 관계에서는 화와 애정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가장 미치게 하는 사람들이다.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 대한 화가 가장 흔히 일어나는데, 이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이다. 삶이 교차하고 행동이 겹치는 곳에서 우리는 서로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가까운 관계에서 내게 되는 화는 친밀한 관계 때문에 매우 큰 문제를 야기 시킨다는 면에서 아주 심각하다. 배우자와 가족들,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화를 내는 행동은 그 영향력이 서로에게 오래도록 미치게 된다.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은 둘 사이를 보다 더 잘되게 할 수도 있고, 더 나빠지게 할 수도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 내는 화는 서로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주 위협적이다. 아주 가깝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민감한 이야기와 분노를 불러일으킬 만큼의 격렬한 논쟁으로 아픈 곳에 상처를 쉽게 낼 수 있다. 가까운 관계에서 화를 해결하려면 흔히 직접적인 접근 방법 - 즉 서로가 느끼고 있는 고통을 깨닫고, 아픔을 주는 주제에 대해 함께 도전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해결책들을 실행에 옮기면서 용서하는 방법 - 을 배우는 것이 요구된다. 그러나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화를 다루는 것에 대해 주저한다. 우리는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멀어질 것에 대해 두려워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화를 인정하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화가 난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보다 깊이 서로를 이해하고 훌륭한 관계를 유지시켜 준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 생기는 화를 해결하려면 먼저 화가 났다는 사실을 인정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야 우리는 그 화를 유발시킨 상대에게 다가가 함께 그 문제에 부딪칠 수 있고, 실제적인 해결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제임스 & 에블린 화이트헤드 지음 문종원 역 '마음의 그림자' 중에서 ♬배경음악:아름다운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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