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古今

이제 생각을 달리 해보자(Think Differnt).

뚜르(Tours) 2010. 11. 10. 08:46

강철 왕 카네기에 관한 일화다. 
카네기는 직원 채용시험에서 포장된 물건의 끈을 푸는 문제를 냈다.
시험이 끝난 뒤 카네기는 포장된 끈을 손으로 차근차근 꼼꼼하게 푼 사람은 불합격시키고, 고정 관념을 깨고 생각을 바꿔 칼로 단번에 잘라 낸 사람들을 합격시켰다. 
카네기는 채용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의 지식보다는 지혜, 즉 사고의 유연성을 테스트해 본 것이다. 


 

중국 송나라 때 있었던 일이다.
어른들이 모두 일터에 나간 사이에 동네 아이들이 물이 가득 찬 큰 독에 올라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실수로 그만 독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같이 놀던 아이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사람 살려요. 사람이 빠졌어요”라고 소리를 쳐 댔다. 
그러나 마을 어른 들이 모두 일터에 나간 터라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다. 
아이들은 마땅히 구할 방도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한 아이가 앞으로 불쑥 나오더니 큰돌을 집어 독을 힘차게 내리쳤다. 
그러자 독이 깨지면서 콸콸 쏟아지는 물과 함께 아이도 함께 밖으로 빠져 나왔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면 독 위에 올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독을 깬다`는 남다른(?) 생각을 했던 것이다. 
바로 소년이 송나라 시대의 유명한 대학자 사마광이다. 


 

옛날 그리스에 유명한 애꾸눈 장군이 있었다. 
그런데 장군은 죽기 전에 자기 초상화를 하나쯤 남기고자 이름난 화가들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화가들이 그린 초상화가 장군의 맘에 영 들지 않았다. 
어떤 화가는 애꾸눈 그대로의 장군 얼굴을 그렸고, 또 어떤 화가는 장군을 배려해서 양쪽 눈이 성한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장군은 애꾼 눈이 있는 자기의 초상화도 못마땅했지만 사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그리지 않은 초상화를 보고 더욱 화를 냈다. 
이때 마침 이름 없는 한 젊은 화가가 장군 앞에 나타나 자신이 초상화를 그려보겠다고 했다. 
장군은 다소 미심쩍은 구석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초상화를 남기고 싶은 마음에 허락했다. 
그런데 장군은 이름 없는 젊은 화가가 그린 초상화에 매우 흡족해 했다. 
왜냐하면 그 화가는 다른 화가와는 달리 장군의 성한 눈이 있는 옆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1980년대 NASA는 우주왕복선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몇천 파운드에 달하는 연료탱크의 무게를 줄이는 고심하고 있었다. 
이 무게를 줄이는 시도는 마지막 8백 파운드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봉착하고 말았다. 
당시 많은 연구원들이 색다른 경량물질에 관심을 쏟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라인에서 일하는 한 근로자가 연료탱크에 페인트칠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기껏해야 우주선이 이륙 후 8분 정도 비행하다가 인도양에 떨어지는 연료탱크에 2백 갤런의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은 낭비인데다 8백 파운드의 무게를 추가시키기 때문이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자신의 잠재력의 25%∼35%를 발휘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한다. 
천재 아인슈타인 박사도 자기 잠재력의 15%만 사용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람에겐 계발되지 않은 채 잠자고 있는 잠재력이 많게는 70∼80%나 된다는 이야기다. 말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내부에 ‘잠자는 거인’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 잠자는 거인’은 누군가 흔들어 깨워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우리 행동의 95%는 습관이라고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발상과 생각을 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다.

 
21세기는 근익빈(勤益貧) 창익부(創益富)의 시대이다. 

이제 생각을 달리 해보자(Think Differnt).
생각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 
더욱이 분명한 건 생각을 바뀌는 덴 돈이 전혀 들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창의적인 인간을 든다면 아마 빌게이츠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손정의 회장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이들의 성공담을 들추지 않더라도 21세기는 이들처럼 창의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무대이자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들처럼 성공하는 사람에겐 뭔가 색다른 데가 있다. 

그건 그들의 머리가 보통 사람과는 달리 말랑말랑하다는 것이다. 

                        <어디서 읽은 글>/ 박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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