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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위해 한인 예술인들 나선다[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뚜르(Tours) 2011. 1. 27. 00:39

 <br><br>장애우 대상 음악·미술 교육 자선기관인 ‘뷰티풀 마인드’의 관계자들이 18일 산호세 소재 산장 식당에서 ‘신년 미술 전시회 및 음악회’ 개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수미 음악디렉터, 백재은 총디렉터, 김귀정 음악디렉터, 배아람 홍보담당 디렉터, 정연수 미술담당 디렉터.<br><br>

장애우 대상 음악·미술 교육 자선기관인 ‘뷰티풀 마인드’의 관계자들이 18일 산호세 소재 산장 식당에서 ‘신년 미술 전시회 및 음악회’ 개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수미 음악디렉터, 백재은 총디렉터, 김귀정 음악디렉터, 배아람 홍보담당 디렉터, 정연수 미술담당 디렉터.

베이지역 한인 음악·미술인들이 함께 모여 지역 한인 장애우들을 위한 사랑의 향기를 전한다.

장애우 대상 음악·미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자선기관 ‘뷰티풀 마인드(총디렉터 백재은)’는 오는 29·30일 각각 산호세 새소망교회와 캐스트로밸리 소재 에덴한인장로교회에서 ‘신년 미술 전시회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
미술 전시회는 오후5시부터, 음악회는 오후7시에 실시된다.

 

 

 

‘뷰티풀 마인드’가 첫 실시하는 미술 전시회에서는 특별 초대작가인 찰리 한· 줄리아 김씨를 비롯, 뷰티풀 마인드에서 봉사하고 있는 미술인 6명 등의 작품 18점이 소개되며, 행사장에서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메릴랜드 예술대학 강사·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방문교수인 찰리 한씨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중인 미디어 아티스트며, 서양화가인 줄리아 김씨는 기독교 미술대전,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경향 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한 실력파 미술인이다.

또 음악회에서는 ‘뷰티풀 마인드’의 음악인 봉사자들이 모인 ‘뷰티풀 마인드 앙상블’과 장애우 학생인 국태호군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진다.

‘뷰티풀 마인드’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산호세 소재 산장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뷰티풀 마인드’의 백재은 총디렉터는 “한인 음악·미술 전문인들이 지역사회에 음악과 미술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장애 아동들의 지속적인 음악·미술 교육을 위해 수익금을 모으기 위한 행사”라며 “오셔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아름다운 한인 공동체를 이뤄갈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20달러며, 학생·시니어는 10달러다.

지난 2006년 창단된 ‘뷰티풀 마인드’는 90여명의 장애우들과 39명의 음악·미술 전문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봉사자·장애우 학생들의 연주회 등을 펼치고 있다.

▷산호세 새소망교회: 2900 Patrick Henry Dr. Santa Clara
▷에덴장로교회: 2490 Grove Way, Castro Valley
▷문의: (408)873-8300.

남성일 기자 one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