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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오늘의 묵상(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뚜르(Tours) 2011. 8. 8. 07:47

 

    오늘의 묵상(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도미니코 성인은 스페인의 구즈만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성인은 어려 서부터 성덕을 닦는데 몰두하였고 열정적으로 하느님 말씀을 설교하여 사람들을 회개하도록 이끌었다. 성인은 1215년 수도원을 창설하고 청빈 한 삶과 설교로 복음 전파의 진리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강조하였다. 북부 이탈리아에서 설교의 사명을 수행하다가 병을 얻어 1221년 선종하 였다. 말씀의 초대 신명기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님께서 바라시는 길이 무엇인지를 가 르쳐 준다. 그것은 주님을 경외하고 당신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르며 마음 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또한 당신께서 명령하신 게명 과 규정을 지키는 것이다(제1독서).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예수님께서 납세를 하시는지 묻는다. 성전의 주인이신 주님께서는 성전 세를 내실 필 요가 없지만, 갈등을 피하시려고 성전 세를 내신다. 인간의 일 때문에 하 느님의 일을 그르칠 필요가 없으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 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섬기는 것, 그리고 너희가 잘되도록 오늘 내가 너희 에게 명령하는 주님의 계명과 규정들을 지키는 것이다. 보라,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 그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주 너 희 하느님의 것이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에게만 마음을 주시 어 그들을 사랑하셨으며, 오늘 이처럼 모든 백성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자 손들인 너희만을 선택하셨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더 이상 목을 뻣뻣하게 하지 마라. 주 너희 하느님은 신들의 신이시고 주님들의 주님이시며, 사람을 차별 대 우하지 않으시고 뇌물도 받지 않으시는, 위대하고 힘세며 경외로우신 하느 님이시다. 또한 그분은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이방인을 사 랑하시어 그에게 음식과 옷을 주시는 분이시다. 너희는 이방인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기 때 문이다.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께만 매달리고 그 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그분은 너희가 찬양을 드려야 할 분이시고, 너희가 두 눈으로 본 대로, 너 희를 위하여 이렇게 크고 두려운 일을 하신 너희 하느님이시다. 너희 조상들 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에는 일흔 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주 너희 하느 님께서 너희를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셨다."(신명 10,12-22) 복음 제자들이 갈릴래아에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사 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그들이 카파르나움으로 갔을 때,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 가와,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 하고 물었다. 베드로가 "내십니다." 하고는 집에 들어갔더니 예수님께서 먼저,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 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남들에게서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렇 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 라.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 에게 주어라."(마태 17,22-27) 오늘의 묵상 세리들이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내시는지 묻습니다. 당시 스무 살 이상 된 이스라엘 남자는 예루살렘 성전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성전 세 를 내야 하는데, 사제들과 라삐들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가지 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과연 성전 세를 내고 계시는지에 관심 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성전의 주인이 예수님이시기에 그 가족인 제 자들까지 세금을 낼 의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베드로의 응답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성전 세를 내셨습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성전의 주인으 로 인정하지 않으니 세금을 내지 않으면 실증법을 들먹이며 끊임없이 예수 님께 시비를 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 가운데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큰일을 하려는 사람이 가끔 사소한 일에 걸려 넘어져서 본질적인 일을 그 르치는 때가 있습니다. 당시 성전 세로 바쳐야 할 '두 드라크마' 가량 되는 세금을 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예수님께서 유다인들과 부딪칠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에 부딪힐 때는 무엇이 본질이고 중심인지를 묻 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소한 것에 매달리다 보면 정말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놓치고 맙니다. 우리 삶에서 양보할 수 없는 참되고 중요한 가치는 지 켜야 하지만, 세속적인 이해관계에 지나치게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이내 우리 삶을 지치게 하여 결국 헛된 것에 인생을 낭 비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 ------------------------------------------------- 오늘의 기도 "주님, 복된 도미니코 사제는 주님의 진리를 전파하는 훌륭한 설교가였으니, 교회가 그의 성덕과 가르침으로 도움을 받고 그의 전구로 보호를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1.08.08. Mart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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