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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연중 제30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 인간을 도와주시고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해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끌어 주신다(제1독서). 모든 사람은 넓고 편한 길을 선택하지만, 신앙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 일지라도 주님의 길을 선택한다. 구원의 문은 좁아서 겸손한 마음으로 봉 사하며 희생하는 삶을 산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다(복음). 제1독서 형제 여러분,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 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깨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 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에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 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 다. (로마 8,26-30)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 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 가도록 힘써 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 어가지 못할 것이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 람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집 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 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 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루카 13,22-30) 오늘의 묵상 '천국은 일인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 그분과 일치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주렁주렁 달린 온갖 탐욕들을 떼어 내고 작아지지 않으면, 그리고 깨끗이 정화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산다는 것은 수련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불교 용어로 하나의 큰 '도 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수도원에 살지 않아도 아침에 일어 나는 것에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삶이 수련입니다. 밥을 짓 고 청소를 하는 것도, 아이들을 키우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직장 생활도, 가정생활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당신에게 와서 당신의 멍에를 메고 당신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순간순간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의 사랑을 배우는 수련이라는 뜻입니다(마태 11,29 참조). 사랑은 저절로 커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연습해야 클 수 있습니다. 도 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싫은 사람까지도 품어 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이 사랑 연습입니다. 아스팔트 길 위에 위험에 빠진 풀벌레 한 마리라도 풀 숲으로 고이 옮겨 주는 것, 누구 발부리에 걸릴까 하여 돌멩이 하나 조용히 제 있을 자리에 옮겨 두는 것, 이 모든 것이 사랑 연습입니다. 사람도 동물 도 식물도,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 이것이 사랑이 이루어지는 수련 과정입니다. 천국의 문은 좁아서 우리 삶에서 '사랑의 향기'만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매일 미사에서 전재) --------- ------ ------------------------------------------------- 오늘의 기도 "하느님, 모든 선의 근원이시니 성령으로 저희 생각을 바르고 거룩하게 이끄시어, 옳은 일을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도와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1.10.26 Martinus
오늘의 묵상(연중 제30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 인간을 도와주시고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해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끌어 주신다(제1독서). 모든 사람은 넓고 편한 길을 선택하지만, 신앙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 일지라도 주님의 길을 선택한다. 구원의 문은 좁아서 겸손한 마음으로 봉 사하며 희생하는 삶을 산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다(복음). 제1독서 형제 여러분,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 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깨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 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에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 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 다. (로마 8,26-30)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 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 가도록 힘써 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 어가지 못할 것이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 람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집 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 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 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루카 13,22-30) 오늘의 묵상 '천국은 일인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 그분과 일치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주렁주렁 달린 온갖 탐욕들을 떼어 내고 작아지지 않으면, 그리고 깨끗이 정화되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산다는 것은 수련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불교 용어로 하나의 큰 '도 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수도원에 살지 않아도 아침에 일어 나는 것에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삶이 수련입니다. 밥을 짓 고 청소를 하는 것도, 아이들을 키우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직장 생활도, 가정생활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당신에게 와서 당신의 멍에를 메고 당신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순간순간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의 사랑을 배우는 수련이라는 뜻입니다(마태 11,29 참조). 사랑은 저절로 커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연습해야 클 수 있습니다. 도 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싫은 사람까지도 품어 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이 사랑 연습입니다. 아스팔트 길 위에 위험에 빠진 풀벌레 한 마리라도 풀 숲으로 고이 옮겨 주는 것, 누구 발부리에 걸릴까 하여 돌멩이 하나 조용히 제 있을 자리에 옮겨 두는 것, 이 모든 것이 사랑 연습입니다. 사람도 동물 도 식물도,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 이것이 사랑이 이루어지는 수련 과정입니다. 천국의 문은 좁아서 우리 삶에서 '사랑의 향기'만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매일 미사에서 전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