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한 마리가 다른 참새들에 비해 자기가 몸집도 크고 목소리도 곱다는 사실을 알자
우쭐해져서 같은 참새끼리 어울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다.
그래서 참새는 메추리에게 가서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메추리는 한 마디로 거절해 버렸다.
그러자 참새는 할 수 없이 동료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는데
그런 사실을 안 참새들은 그를 배신자로 여겨 받아주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그 참새는 죽을 때까지 혼자 살 수 밖에 없었다.
<이솝우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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