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anor(莊園)

님이 보챈다

뚜르(Tours) 2012. 3. 1. 11:41

 

 



님이 보챈다

님이 보챈다.
글로 미루어 보아
기분이 좋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행복한가 보다.

님이 보챈다.
아침인사는 자기에게 하지 않고
블로그 손님들에게만 한다고...
조그만 그 가슴에도
질투의 불꽃이 있단다.
아름다운 불꽃이니 내 기분이 좋다

님이 보챈다.
보이지 않아도
나에게 쓰는 편지를 쓰면서
가슴이 콩당거리고
내 향기가 생각나서
보채는가부다.

님이 보챈다.
나를 손짓하며 부르고
어서 오기를 재촉하며
님이 보챈다.

Mart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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