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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16주일)

뚜르(Tours) 2012. 7. 21. 20:57

 

오늘의 묵상(연중 제16주일) 말씀의 초대 의로운 싹은 미래의 이상적인 임금에게 붙여질 이름이다. 그는 임금이 되어 성 실과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 이스라엘은 다윗이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었 던 때처럼 평화를 누릴 것이다(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갈라놓았던 장벽이 무너졌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세상의 참된 평 화이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들과 같은 그들을 가엾이 여기신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시어 삶의 용기와 희망 을 주신다(복음). 제1독서 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 주님의 말씀이 다. ㅡ 그러므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을 두고 말 씀하신다. ㅡ 너희는 내 양 떼를 흩어 버리고 몰아냈으며 그들을 보살피지 않았 다. 이제 내가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벌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런 다음 나는 내가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살아 남은 양들을 다 시 모아들여 그들이 살던 땅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은 출산을 많이 하여 번성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돌보아 줄 목자들을 그들에게 세워 주리니, 그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그들 가운데 잃어버리는 양이 하나도 없 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 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 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예레 23,1-6) 제2독서 형제 여러분,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 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 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 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멀리 있던 여러분에게도 평화를 선 포하시고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통하 여 우리 양쪽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에페 2,13-18) 복음 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 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 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 기 시작하셨다.(마르 6,30-34) 오늘의 묵상 사도들은 자신들의 사명을 마친 뒤 예수님께 돌아와 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행하고 가르친 일을 보고합니다. 사도들은 사람들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병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분명 지쳐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친 그들에게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라고 말씀하 십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제자였던 에우제니오 3세 교황에게 이렇게 조언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누구에겐들 잘할 수 있겠 습니까? '너 자신에게 베풀라.'는 말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봉 사하고 희생하려면 자신의 영혼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책임감 때문에 쉴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 다 보면 자신의 영혼에는 소홀해지게 됩니다. 과중한 업무는 불평불만으로 이 어지고 결국 내적인 공허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바로 이때가 주님 안에서 휴식 을 취할 시간입니다. 쉬는 것과 노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가 주일에서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하는 것, 그리고 때때로 피정을 하는 것은 일상의 일을 접 고 주님 안에서 편히 쉬는 것입니다. 휴식으로 영적인 힘을 얻어야 일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매일마시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아버지, 파스카를 경축하는 이 주일에 저희가 교회에 함께 모여, 말씀과 생명의 빵 안에 계시는 성자를 모시오니, 참된 예언자요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영원한 기쁨의 샘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2012. 7. 22. Martinus

대영광송 /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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