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7월 21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15주간 토요일)

뚜르(Tours) 2012. 7. 20. 22:05

 

    오늘의 묵상(연중 제15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미카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활동한 예언자이다. 미카 예언자는 부자들이 넓은 토지를 불의하게 소유하는 데 격분하여, 그들에게 주님의 혹독한 경고 를 전하고 있다(제1독서). 주님께서는 부러진 갈대를 꺽으시지 않고, 연기 나 는 심지를 끄시지 않는 자비로운 분이시다. 주님께서는 가난하고 힘 없는 이 들의 궁극적인 희망이시다(복음). 제1독서 불행하여라, 불의를 꾀하고 잠자리에서 악을 꾸미는 자들! 그들은 능력이 있 어, 아침이 밝자마자 실행에 옮긴다. 탐이 나면 밭도 빼앗고, 집도 차지해 버 힌다. 그들은 주인과 그 집안을, 임자와 그 재산을 유린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이 족속을 거슬러 재 앙을 내리려고 하니, 너희는 거기에서 목을 빼내지 못하고, 으스대며 걷지도 못하리라. 재앙의 때이기 때문이다. 그날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두고서 조롱의 노래를 부르고, 너희는 서럽게 애가를 읊으리라. '우리는 완전히 망했네. 그분께서 내 백성의 몫을 바꾸어 버리셨네. 어떻게 우리 밭을 빼앗으시어 변절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고 줄을 드리워 줄 이가, 주님의 회중에 는 아무도 없으리라."(미카 2,1-5) 복음 그때에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 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보아 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 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 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마태 12,14-21) 오늘의 묵상 주님의 종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버림받은 이들을 안아 주시고, 상처 입은 이들의 상처를 싸매 주셨습니다. 또한 용기를 잃은 이들을 격려하 시어 일으키셨으며, 죄인들을 사랑으로 맞아 주시어 그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의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 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는 예언대로 마음이 온유하시고 겸손 하신 분이십니다. 사람의 본성에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이 무 슨 좋은 일을 하면서 다른 이들이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는 그 반대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약하고 병든 이들을 고쳐 주시면서도 그것을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지 않으시고 당신 자신을 숨기셨습니다. 예수님 께서는 조용히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오셨지만, 그들은 자기들 의 목자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지향한 것은 화려하고 힘 이 있는 세상의 권력가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종의 길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분 은 바로 그러한 분이십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2012. 7. 21.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