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샘물

서품을 통하여 사제는 영혼과 육신이 모두 봉헌된다.

뚜르(Tours) 2012. 11.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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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품을 통하여 사제는 영혼과 육신이 모두 봉헌된다.

그는 하느님의 사제, 즉 예수님을 닮아 완전히 신성한 존재가 되고

구원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들, 즉 하느님을 흠숭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예수님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삶에 있어서 그는 예수님의 삶, 즉 동정이셨고 가난하셨고 십자가에 못박히셧던

그분의 삶은 완전히 재현 하도록 불림 받은 것이다.

자신을 예수님과 닮과 함으로써 그는 “이방인들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

(로마 15, 16)이 되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마태 28, 20) 사람이 되는 것이다.

(중략) 이렇게 되는 것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이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사제직을

부여하는 것은 사람이나 천사, 대천사나 그 어떤 피조물의 힘이 아니라,

천주의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사제가 성체를 드릴 때에는 천사들이

그 그 주위를 에워싸고 희생되시는 주님께 대한 찬미를 합창한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 사랑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