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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오늘의 묵상(부활 제6주간 월요일)

뚜르(Tours) 2013. 5. 5. 20:20

 

    오늘의 묵상(부활 제6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일행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인 필리피에서 여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였다. 그 가운데 티아티라 출신의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 례를 받고 바오로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 자들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시기로 약속하신다. 보호자이신 영을 통하여 제자 들은 온갖 박해 속에서도 예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그분을 증언하게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 로 갔다. 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시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 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티아티라 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 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저를 주님의 신자로 여기시면 저의 집에 오셔서 지내십시오." 하고 청하며 우리에게 강권하였다.(사도 16,11-15)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 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 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 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5,26-16,4ㄱ)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언젠가는 당신에 대하여 증언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 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제자들이 증언의 삶을 살게 될 때 두 가 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는 진리의 영을 맞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박해를 겪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의 삶에서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언할 때에는 반드시 성령을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 지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 들이 제자들을 박해하면서도 그것이 하느님께 봉사하는 일이라며 착각할 것이 라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로 그리스도를 증언한다는 것은 반드시 고난을 겪는 것을 의미합니 다. 흔히 순교자를 뜻하는 영어 'martyr'는 본디 '증거자' 또는 '증인'의 뜻을 지 닌 그리스 말 'martys'에서 온 것입니다. 이는 곧 증언의 삶과 순교의 삶은 매 우 밀접하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풍요와 안락만을 바라며 그리 스도를 증언한다면, 그 증언은 아무런 힘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자신을 되돌아봅시다. 과연 우리는 예수님을 제대로 증언하고 있 습니까? 증언의 삶을 위하여 성령을 모시고 어떠한 고난도 달게 받아들일 각 오를 다지고 있습니까?(매일미사에서 옮김) -----------------------------------------------------------------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파스카 축제를 지내는 저희가 언제나 그 신비의 풍요로움을 체험하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3. 5. 6.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