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나는 누구를 기다리는가...
마음 한 켠에
텅 빈 것 같은 것은
내가 기다리는 것이 있음인데...
분명 기다리는 것이 있는데,
왜
내 마음은 하얀 백지처럼
실루엣처럼
그 기다림을 그려내지 못하는 것일까...
만나면 기쁘고
말을 나누면 정이 솟아나고
마주 보는 눈빛은
사랑이란 달콤함이 배어 있는
그 사람을 기다리는데
왜
수줍은 듯
부끄러운 듯
그 기다림을 하소연하지 못하는 것일까...
오늘은
그 사람 붙잡고
하소연해 보리라.
내가
그대를
그리워한다고...
조용한 시간에 이곳에 머물며 끄적여 보면서 음악을 듣는다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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