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신경질적인 기업총수가 병에 걸려 자리에 드러눕자 자신을 진찰할 의사를 불러왔다.
"어디가 어떻게 편찮으신 겁니까?"
의사가 물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을 불러들였는지 모른다는 말이오?
어디가 안 좋은 지를 당신이 알아내라는 것 아니오."
환자는 투덜거렸다.
"알겠습니다."
라고 의사는 차분히 생각하면서 말했다.
"한 시간쯤 다녀와야겠어요.
가서 수의사 친구를 데려오겠습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뿐이니까요."
김진배 지음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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