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보입니다 /김홍성

뚜르(Tours) 2018. 12. 26. 08:58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보입니다

 

                                        김홍성

 

빗물은 낮은 곳으로

물이 흐르는 데로 골을 따라

넘치지 않을 만큼 흘러갑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러합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다 보면

손해 볼 일도 없고 알콩달콩

살아가는 재미가 쏠쏠한데

자신도 모르게 욕심이 생깁니다

 

남들은 줄을 잘 서서

출셋길에 고속으로 승진하는데

이 양반은 물러 터져가지고

승진하지 못하면 못난 사람 취급합니다

 

부러워할 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세끼 밥을 먹고

나도 하루에 세끼로 배 채웁니다

 

분에 넘치는 삶이면 무얼합니까

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반비례합니다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좀 부족한 듯 나누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욕심을 채우면 채울수록 불안하지만

마음을 비우면 비울수록 행복이 보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잘살았나 보다

오늘은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생각해 보세요

 

누가 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며

누가 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