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率香/손숙자
먼먼 훗날 그때도
그대가 나를 기억해 준다면
나 다시 태어 나도
그대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짧은 인연이 아닌
묵은 인연으로 정 피우는
숙명 같은 인연이고 싶습니다
그대의 어깨 위에
내 온몸 기대어도 좋을 사람
끝이 없고 변함도 없는 사람
내가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입니다
이 세상 떠나는 날
그날까지 그대를 기억하며
못다 한 사랑 하리이다
그대도 나를 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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