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겐가 편지를 띄운 일이 있으십니까?
남의 아픔을
따뜻한 말로 위로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내 잘못을 깨달은 뒤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 본 적이 있습니까?
손해를 감수하면서
남에게 양보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남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삼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나에게 이런 슬픔이 있다고
누구에겐가 솔직히 말해 본 적이 있습니까?
화초에 물을 뿌려 본 적이 있습니까?
길에 떨어진 휴지를 주워 본 적이 있습니까?
큰 소리로 웃어 본 적이 있습니까?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성금을 내거나 봉사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나의 슬픔이든 남의 슬픔이든
그 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있습니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누구에겐가 전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바람소리 빗방울 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정용철의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에서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성 (0) | 2019.03.07 |
---|---|
세상은 But의 반전에 주목한다 (0) | 2019.03.06 |
경청 (0) | 2019.03.04 |
마음을 텅 비우고 (0) | 2019.03.03 |
좌절하고 마느냐, 도전해서 극복하느냐 (0) | 2019.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