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 ‘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사랑 ‘이시다’ ♣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느낌은 존재에서 오는 것.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 사랑은 ‘이다’인 것.
어미 품에 안긴 사랑스러운 아기 얼굴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본다.
사랑을 고백했다가 노여워했다가 마음을 고쳐먹는 변덕스러운
아기에게서 인간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힘 쓰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본다. 사랑을 느끼도록 해 주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하느님은 사랑 ‘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사랑 ‘이시다’
사랑을 느끼게 해 주신다.
하느님이 사랑 ‘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사랑 ‘할’ 수 있다.
사랑 ‘한다’ 말할 수 있다.
사랑 ‘한다’ 는 것은
사랑 ‘이다’의 표출이다.
- 이제민 신부 <말은 시들지 않는다.>중에서
♣
하느님은 사랑을 ‘하는’ 어떤 속성이나,
기능적인 분이 아니라, 하느님은 사랑 ‘이시다’.
하느님과 사랑은 같은 주어이다.
보어(補語)도 목적격(目的格)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존재와 그 본질은 사랑 ‘이시다’.
사랑이신 하느님께로부터 당신의 모습대로 창조된 사람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를 때,
하느님이 사랑 ‘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인간 또한 그 근원이
하느님의 사랑이기에 하느님의 사랑에 귀의해야만
그 존재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 주님의 평화
"산산"이란 태풍이 바람과 함께
과수 농가에 피해를 많이 주었습니다.
사랑방가족님들 과수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한주간 시작 월요일이었습니다.
고운날 되셨는지요?
가을은 아침의 맑은공기 높은 하늘을 보면
마음까지 여유로워 집니다.
그래서 가을은 天高馬肥라 하는가 봅니다.
아름다운 계절 늘 건강하시구요..
가을날의 좋은 추억하나
나의 삶에 더해 가십시요.
기분 좋은 화요일 되세요~
고 글라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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