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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은 물론이고 현지 숙박과 가이드 여행까지 모두 마일리지로 해결해 직접 현금을 지출하지 않고서도 효도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갖고 있는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아십니까?
요즘 대한항공은 일정 수준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면 무료 항공권을 주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승급)해 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아예 마일리지만으로 항공권·숙박·가이드 안내가 죄다 포함된 해외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등 일부 지역 해외여행 상품 중에서 항공권만을 떼내어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상용(常用) 고객인 ‘스카이패스’ 회원을 위해 11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항공권과 숙박은 물론 현지관광 등 모든 여행 과정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2일 내놓았습니다. 주요 여행지별로 보면 ▲피지 5일(14만마일 공제) ▲동유럽 4개국 9일(19만마일 공제) ▲호주 시드니 6일 (12만마일 공제) ▲방콕 파타야 5일(6만마일 공제) 등입니다. 물론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하다면 나머지 비용은 현금으로 정산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 제도를 2003년부터 운영하기 시작, 지금은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이용인원이 7500명에 달하고, 이들이 소진한 마일리지도 5억마일에 이릅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부채(負債)에 해당하는 고객 마일리지를 요즘 같은 비수기에 빨리 소진시키는 것이 매력적이지요.
어찌 됐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모조모 잘 따져보면 수백만원에 이르는 여행상품을 마일리지만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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