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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그거 그거 뭐지?"...중년에 깜빡깜빡 덜 하려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 활동은 기억력 쇠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거 있잖아.” “나도 알지, 그거.” “근데 그거, 왜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자꾸만 깜박깜박한다. 특히 고유명사를 기억하는 일이 어려운 중년이라면 기억력 저하를 막는 데 유념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자료를 토대로 기억력 감퇴를 막는 방법을 정리했다. 새로운 것 배우기=인지 능력을 유지하려면 자꾸 머리를 써야 한다. 그러나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분야를 잘 골라서 제대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60~90세 참가자들 가운데 일주일에 15시간씩 디지털 사진 같은 복잡한 기술을 배운 이들은 일화 기억 능력에 의미심장한 진전을 보인 반면, 십자말풀이처럼 친근한 게임을 즐긴 이들..

건강코너 2024.10.27

마이클 잭슨도 사랑한 앙드레 김의 옷

2010년 오늘(8월 12일) 서울대병원 중환자실. 삐익~, 한 모니터의 생체신호들이 멈췄습니다.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대한민국 패션 아이콘이 75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폐렴 합병증으로 숨을 거둔 것입니다. 언론은 앙드레 김의 별세를 급보로 전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날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앙드레 김은 1935년 경기 고양군 구파발리(현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태어났고 10대 때 6.25 전쟁 와중에 부산으로 피난갑니다. 그곳에서 오드리 햅번의 영화 《화니 페이스》를 보고 패션 디자인에 매료됩니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외국 잡지를 보며 패션 디자이너의 꿈만 키우다, 26세 때 국제패션복장학원이 문을 열자 1기생으로 입학합니다. 그는 이듬해 상경해서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를 열고 이름을..

東西古今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