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思雨)
시간이 흐름을 멈추고
세상이 저만치 달아나 버리고
슬픔과 쓰라림의 벽 안에 나를 가둔다.
기다린 지도 오래이건만
아직도 맘을 열지 못하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기다린다. 기다려 본다.
오늘은 비가 내린다.
마음에 문을 열고 싶고
촉촉한 말로 위로 받고 싶다.
2008.06.18
Mart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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