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anor(莊園)

새봄을 알리는 추위

뚜르(Tours) 2009. 2. 18. 10:01

새봄을 알리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이 온 줄 알고 싹틔우고

이른 꽃망울을 준비하던 풀, 나무들이

멈칫하며 준비 덜 된 자신을 돌아 보게하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더 씩씩하고 화려하게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라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남을 앞질러 성공하겠노라고

자신을 돌아 보지도 않고 설 익은 채

남의 아픔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들은 매양 서두르기 일쑤입니다.

실패는 바로 이런 곳에 덧을 놓고 우리를 기다린답니다.

 

아픔이 있고, 시련이 있을 때

우리는 팔자를 탓하고

우리 주위에 한참 잘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 채 살아갑니다.

이럴 때

꽃샘 추위가 뜻하는 의미를 새겨 봄이 좋을 것입니다.

 

from Your Mart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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