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이란?
1930년대에 신참 엔지니어들이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사의 ‘백열등 개발팀’에 참여했을 때의 일이다.
팀장은 활기차고 유머가 있는 사람이라 그들에게 농담을 즐겨했다.
그는 신참 엔지니어들에게 전구의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눈이 부시지 않는 코팅 전구를 개발하는 임무를 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팀장이 농담으로 던진 말이었다.
당시의 기술로는 그런 코팅 전구를 개발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던 터였다.
순진한 신참들은 팀장이 내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실패를 거듭했다.
결국 신참들이 팀장에게 머리 숙여 실패를 인정하자,
팀장은 자기의 말이 농담이었노라고 웃으며 말했다.
좌중에서는 한바탕 폭소가 터져 나왔다.
그런데 잠시 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어떤 신참 하나가 뒤늦게 ‘물건’을 만들어 온 것이었다.
그 꺼벙해보이는 신참은 “말씀하셨던 게 이거죠?”하며 자신이 만들어온 코팅 전구에 불을 밝혔다.
팀장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그래, 바로 이거야!”
1952년, 최초의 코팅 전구는 이렇게 개발되었다.
팀장에게 찾아온 행운은 물론 우연이지만,
늘 자유롭고 사람들을 활기차게 만드는 그의 성품 덕택이기도 하다.
이처럼 혁신을 위해서는 어떤 문제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본적 이 없거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선입관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아 부탁해보라.
의외의 행운이 따를지도 모를 일이다.
불가능을 모르면 가능하고, 불가능을 인식하면 그 순간, 가능성은 사라져 버린다. 이처럼 인간사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규 가와사키 지음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공법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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