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습관에서 번뜩인 장인기질 / 펌

뚜르(Tours) 2009. 12. 5. 12:34

      습관에서 번뜩인 장인기질 옛날 한 정원의 영주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의 일과를 눈여겨 보았다. 정원 구석구석을 아주 열심히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관리하는 나무통 화분에 꽃을 정성껏 조각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 해서 품삯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들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옷깃으로 닦으며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꾸미려고 화분에 조각을 하지요. 조각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틈만 나면 화분에 꽃을 새겨 넣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젊은 정원사가 너무 기특하고 또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조각 공부를 시켰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 바로 그 사람이다. -좋은글 중에서-
      눈이 내리는 토요일입니다. 결혼식에 하객들은 서설(瑞雪)이라고 그래서 "축복 받은 결혼"이라고 덕담(德談)을 건넵니다. 오늘 저희 본당에서는 영결미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27세의 젊은 청년을 떠나 보내는 그래서 모두 안타까움과 아픔을 안고 미사에 참석했을 것입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 보면서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이구나."라는 기도로 그 젊은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2009.12.05 마르티노 ♬배경음악:In Un Fi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