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기도

[스크랩] 말씀을 통한 치유/권태원 프란치스코

뚜르(Tours) 2010. 3. 21. 09:53

- 말씀을 통한 치유/권태원 프란치스코 - 오늘 하루를 당신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나를 만드시고 나를 선택하신 당신의 영원한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서 입니다. 고단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당신에게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칩니다. 내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할 때 내 마음은 별이 됩니다. 내가 진심으로 당신을 사모할 때 나의 눈도 마음도 새롭게 밝아집니다. 새해 새아침에 떠오르는 붉은 해처럼 매일매일의 시작을 기도로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은총의 하루를 선물하신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봄비가 어제 저녁부터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은 당신이 더욱 더 그리워집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오늘은 쉬면서 당신의 침묵 속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이길래 당신이 나를 이토록 사랑하시는지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말 앞에 당신이 먼저 말을 건네줍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일 앞에 당신이 먼저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살아가면서 눈물이 나는 날은 당신의 말씀을 더 깊이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가슴에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로 들려오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 묶여 있던 내 마음도 어느새 삶의 지혜를 깨우치게 합니다. 성서를 읽는 동안은 당신과 함께 나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만의 기도 시간입니다. 성서 안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행복합니다. 날마다 내가 듣고 싶은 당신의 말씀을 성서를 통하여 깨닫게 됩니다. 당신이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치라고 하면 당신의 뜻대로 따르겠습니다. 내 마음의 호수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과 능력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세상의 부질없는 것을 버리라고 하면 당신의 뜻에 순명하겠습니다. 내 삶에 필요한 겸손과 인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바다에는 희망과 기쁨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나보다도 먼저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이여. 당신을 선택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나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마음의 모든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말씀으로 내 안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 비로소 나는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을 때 비로소 나는 삶의 여유와 자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 안에서 오늘도 살아계시는 당신과 함께 출발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거룩한 당신의 사랑를 내 영혼에 심고 있습니다. 내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지만 당신을 만나면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 말고는 이 세상의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평화를 내려 주십시오.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나를 완전히 변화시켜 주십시오. 내 영혼의 사랑이신 당신이여,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오늘은 당신의 말씀 안에서 잠들고 싶습니다. 당신과 온전히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내 말을 아끼고 당신의 목소리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출처 : 사랑의 향기마을
글쓴이 : 마리릿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