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2세의 청으로 바티칸 궁에 있는 4개의 방에 그렸던 그림들 가운데 하나인 이 프레스코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모인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군상으로, 라파엘로는 그 군상 가운데 자신의 모습도 그려넣었으며 몇몇 그리스 철학자들은 당대의 예술가들을 모델로 삼아 그렸습니다. 각 철학자들의 특성을 암시해주는 재치있는 인물 표현 및 중심으로 집약되는 구도와 웅장한 배경묘사 등은 조화를 추구한 전형적인 르네상스 양식을 보여줍니다. 바티칸 궁의 스탄차 델라 세냐투라에 있습니다.
그림이 그려질때, 우연히도 옆방에서는 미켈란젤로의 그 유명한 시스틴 성당의 천정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http://cafe.daum.net/SPOFriends/Go9F/84
왼쪽은 플라톤 입니다. 모델은 당시 화가들의 스승격인 다빈치 입니다.
오른쪽 인물은 아리스토텔레스로 모델은 미켈란젤로라고 하는군요.
가운데 대머리 아저씨는 테오프라스토스
아래에 뒤통수만 보이는 사람은 에피쿠로스,
옆에 인물은 아리스티포스 라고 합니다.
칠판에 뭔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기하학자 유클리드
그리고 그림 오른쪽에 천구의를 든 사람은 조로아스터
그 앞에 뒷모습만 보인채 지구의를 들고 있는 사람은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
톨로메오와 조로아스터,
그리고 오른쪽의 검은 모자를 쓰고 정면을 응시하는 사람이 라파엘로
피타고라스
하얀 로브를 입은 여성수학자 히파티아
여성수학자 히파티아,
안타깝게도 그녀의 저서는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봐도 넘 멋있군요.
견유학파 철학자 디오게네스 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그를 찾아와
가르침을 원하자 햇빛을 가로막지 말고 비키라고 말했다는 기인으로 유명합니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입니다.
잘보면 아시겠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델인 미켈란젤로로
비슷합니다.
철학자 파르메니데스 입니다. 그의 사상은
"존재하지 않는것에 대립하는 존재하는것을 찾는 것"이라고...
무엇인가 열심히 풀고 있는 사람은 피타고라스 입니다.
그리고 옆에서 이것도 풀어보라고 칠판을 내밀고 있는 포즈를
취한 사람은 철학자 아낙사고라스 입니다.
이슬람 학자인 아베로에즈 입니다.
아낙사만드로스 라고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 라고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제논 입니다.
가운데 옷을 벗고 있는 사람은 디아고라스
뒤에 머리만 보이는 사람은 고르기아스
디아고라스 옆에 있는 사람은 크리티아스 라고 합니다.
모두 그리스 소피스트 학파 철학자 들이죠.
소크라테스 제자이자 군인인 알키비아데스 라고 합니다.
역시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아이스키네스
그리스 역사 학자 크세노폰 입니다.
젊은 청년은 알렉산더 대왕 입니다. 옆에서 대왕이 지루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도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은 소크라테스 이죠.
플라톤의 애제자 크세노크라테스 입니다.
흰모자 쓴 사람은 라파엘로 후배 화가 소도마
그리고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은 라파엘로 자신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http://cafe.daum.net/SPOFriends/Go9F/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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