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그 뒤안길

"이별............황 장엽"

뚜르(Tours) 2010. 10. 15. 19:16
            이별 지루한 밤은 가고 새 아침은 밝아온듯 하건만. 지평선에 보이는 검은 구름이 다가오는구나, 영원한 밤의 시절이 찾아 오는구나, 벌써 떠나야 할 시간 이라고 이세상 하직할 영이별 시간이라고 값없는 시절과 혜어짐은 아까울 것 없건만 밝은 앞날 보려는 미련 달랠길 없어, 사랑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고 가나. 걸머지고 걸어온 보따리는 누구에게 맏기고 가나, 정든 산천과 갈라진 겨례는 또 어떻게 하고 때는 늦었고 남은 건 마지막 순간 뿐 여한없이 최선 다해 받들고 가자. 삶을 안겨준 조국의 거룩한 뜻 되새기며, 2008.1.1.황장엽 Blue Autumn 살다보면 우울할때도 있지 베어내듯 가슴이 아려 올때도 있지 그게 모두 먼길 떠나는 너 때문만이 아니라면 가을아 찬 바람 낙엽 뒹구는 벌판에 홀연히 남겨진 나는 나는.. Claude Choe
                ♡Namaste♡ ♥지금 이순간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2010/10/15/幸福梨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