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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14주간 금요일)

뚜르(Tours) 2011. 7. 8. 01:06

 

    오늘의 묵상(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제1독서 그 무렵 이스라엘은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거느리고 길을 떠났다. 그는 브에르 세바에 이르러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께 제사를 드 렸다. 하느님께서 밤의 환시 중에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께 서 "야곱아, 야곱아!" 하고 부르시자,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그가 대 답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네 아버지의 하느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 워하지 마라. 내가 그곳에서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나도 너 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가겠다. 그리고 내가 그곳에서 너를 다시 데리고 올라오겠다. 요셉의 손이 네 눈을 감겨 줄 것이다." 그리하여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났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아버지 를 태워 오라고 파라오가 보낸 수레들에 아버지 야곱과 아이들과 아내들 을 태웠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얻은 가축과 재산을 가지고 이집트로 들어갔다. 야곱과 그의 모든 자손이 함께 들어갔다. 야곱은 아들과 손자, 딸과 손녀, 곧 그의 모든 자손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자기보다 앞서 유다를 요셉에게 보내어, 고센으로 오게 하 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고센 지방에 이르렀다. 요셉은 자기 병거를 준비시켜, 아버지 이스라엘을 만나러 고센으로 올 라갔다. 요셉은 그를 보자 목을 껴안았다. 목을 껴안은 채 한참 울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렇게 너의 얼굴을 보고 네가 살 아 있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기꺼이 죽을 수 있겠구나." (창세 46,1-7.28-30)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 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 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아버지의 영이 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 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 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 을 받을 것이다.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 들이 올 것이다."(마태 10,16-23) 오늘의 묵상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은 크게 다 릅니다. 자기 안에 가치관이 정립된 사람은 어떤 문제에 부딫혔을 때 가 치에 따라 자신을 식별하고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 나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사람은 감정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늘 환경 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 박사는 이를 '주도적인 사람'과 '대응적인 사람'으로 구분하여 표현 합니다. '신앙인'은 주도적인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가치 를 중심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어떤 문제 에 부딪힐 때 감정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신앙의 가치로 식별하고 주 도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입니다. 곧 자신에게 닥친 문제에 대하여 '예수님 께서는 어떻게 대응하실까?'를 마음속으로 물으며 예수님의 방식으로 대 응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어떤 박해가 있더라 도 무엇을 말할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성령께 서 일러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무슨 일이 닥칠 때마다 마음 속으로 "주님, 주님께서는 이 문제를 제가 어떻게 하길 바라십니까?" 하고 묻는 기도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도 이런 훈련을 하고 성령께 귀 기울이는 연습을 하면 주도적인 사람이 됩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일에서 나 늘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순종하며 언제나 정성스럽고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1.07.08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