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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19장 : 유다 임금들의 죽음을 애도하다

뚜르(Tours) 2011. 10. 7. 22:57

구약성경
에제키엘서 제19장

유다 임금들의 죽음을 애도하다
1 “너는 이스라엘의 제후들을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2 이렇게 노래하여라. ‘너의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였는가? 수사자들에게 둘러싸인 암사자가 아니었던가? 힘센 사자들 틈에 누워 새끼들을 돌보던 암사자였다네.
3 그가 새끼들 가운데에서 하나를 키웠건만 힘센 사자가 되어 사냥하는 것을 배우고는 사람들을 잡아먹자
4 민족들이 그 소식을 듣고 함정을 파서 그를 잡아 갈고리에 꿰어 이집트 땅으로 끌고 갔다네.
5 암사자는 제 희망이 어리석었음을, 그것이 꺾였음을 보고 새끼들 가운데에서 또 하나를 골라 힘센 사자로 내세웠건만
6 수사자들 사이로 드나들며 힘센 사자가 되어 사냥하는 것을 배우고는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7 궁궐들을 부수고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니 그가 으르렁대는 소리에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이 모두 질겁하였네.
8 그러자 민족들이 그를 치려고 사방 여러 곳에서 몰려와 그 앞에 그물을 치고 함정을 파서 그를 잡아
9 갈고리에 꿰어 우리에 넣고 바빌론 임금에게 끌고 가 요새에 가두고는 그의 목소리가 다시는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않게 하였네.
10 너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긴 포도밭의 포도나무 같았지. 물이 많아서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하였는데
11 그 가운데 튼튼한 줄기 하나가 통치자의 홀이 되었네. 점점 키가 자라서 굵은 가지들 위로 솟아 그 키와 많은 가지들 덕분에 멀리서도 보였다네.
12 그러나 그 포도나무는 분노 속에 뽑혀 땅바닥에 던져지니 샛바람에 말라 버리고 열매는 찢겨 나갔다네. 그 세차던 줄기는 말라 버리고 불에 타 버렸네.
13 이제 그것은 광야에, 가물고 메마른 땅에 옮겨졌는데
14 줄기에서 불이 나와 가지와 열매를 살라 버렸네. 그래서 그 포도나무에는 튼튼한 줄기가, 통치자의 홀이 남지 않았네.’” 이것은 애가이며, 또한 애가로 불렸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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