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차라리 직접 회사를 차리세요"

뚜르(Tours) 2011. 10. 19. 11:10

 

 

 

성실하게 살아가던
40대의 한 남자는 어느 날
해고통지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장은 차갑게 말했습니다.
"이 일이 적성에 안맞는 것 아닌가?
우린 더 이상 당신이 필요 없소"

때마침 최악의 불황이었습니다.
남자는 절망했습니다. 앞으로 살 길도 막막했지만,
황당한 이유로 그를 해고한 사장에 대한
분노가 끓어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취업도 못했고
가진 돈도 거의 다 떨어지자,
그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수백 통의 이력서를 썼지만 연락 오는 곳이 없어.
정말 미안해."

그런데 아내는 너무도 쉽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회사에서 당신을 채용해 주지 않는 거죠?
그럼 차라리 회사를 만들어요."

딱히 해결책도 없었으므로,
고민하던 그는 아내 말대로
조그마한 건축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번창하여 5년 만에 조그마한 기업이 되었고,
몇 년 후에는 세계적인 체인이 되었습니다.
<홀리데이 인> 호텔의 창업 이야기입니다.

 

 


- 김용원 옮김  -

                                                                   



- 실패가 새로운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