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이미 막차가 끊긴 시간, 거리에서 택시를 잡기위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한참을 발만 동동 굴리는데 반갑게도 택시기사님이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빳빳하게 다려진 푸른 남방에 넥타이, 정갈하게 2:8 가르마를 타고 흰 장갑을 낀 느낌 자체가 굉장히 프로패셔널한 분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죠.
6개월 전까지는 중견기업의 임원으로 계시다 명예퇴직을 하셨다고 하는 얘기부터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과정까지.
"반대도 심했지. 임원까지 하던 사람이 왜 사서 고생을 하냐. 사람들 보기 부끄럽다. 그런 쓸데없는 잔소리 말이야. 근데 지금은 내가 6개월 만에 이 분야에서 1위야. 1위!! 한 달에 받는 월급이 1위라고. 허허허"
"사람은 말이야. 주변 환경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명품이라 생각해야 돼. 내 스스로가 빛을 발할 땐 언제 어디서나 명품으로 대접 받는 걸 명심하라고."
- 정태진 님 -
나 자신을
명품으로 생각하며 아끼고 사랑합시다.
나 자신의
인격은 나 스스로 만들어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