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명품"

뚜르(Tours) 2012. 4. 2. 20:13

 

 

 

 

 

늦은 밤 이미 막차가 끊긴 시간,
거리에서 택시를 잡기위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한참을 발만 동동 굴리는데
반갑게도 
택시기사님이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빳빳하게 다려진 푸른 남방에 넥타이,
정갈하게 2:8 가르마를 타고
흰 장갑을 낀 느낌 자체가
굉장히 프로패셔널한 분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죠.

6개월 전까지는 중견기업의 임원으로 계시다
명예퇴직을 하셨다고 하는 얘기부터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과정까지.

"반대도 심했지.
임원까지 하던 사람이 왜 사서 고생을 하냐.
사람들 보기 부끄럽다.
그런 쓸데없는 잔소리 말이야.
근데 지금은
내가 6개월 만에 이 분야에서 1위야. 1위!!
한 달에 받는 월급이 1위라고. 허허허"

"사람은 말이야.
주변 환경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명품이라 생각해야 돼.
내 스스로가 빛을 발할 땐
언제 어디서나 명품으로 대접 받는 걸 명심하라고."

- 정태진  님 -

                                                                                                

나 자신을

명품으로 생각하며
아끼고 사랑합시다.

 

나 자신의

인격은 나 스스로 만들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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