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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건강의 바로 미터, 네 변에 있다

뚜르(Tours) 2016. 9. 27. 00:39

대변 상태와 배변 습관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대장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다.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 때 휴대폰만 만지작거릴 것이 아니라, 대변할 때의 복부통증, 대변상태, 배변습관 변화 등을 떠올리며 대장 건강을 늘 체크하는 것도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라 할 수 있다.



유아변기에 앉아있는 어린이

△ 대장건강의 이상 신호 3가지 변화


1. 배변 횟수, 설사나 변비 등 배변습관이 달라진다.
2. 묽은 변, 점액질 변, 혈변, 가는 변 등 대변 상태가 달라진다.
3. 배가 빵빵한 복부팽만감, 복통 등 배가 아픈 증상이 동반된다.


△ 대장암의 위치에 따른 특징


(1) 왼쪽 대장에 생긴 암: 배변습관 변화 / 혈변

- 주로 선홍색의 혈변이 있다.
- 대변이 가늘고, 배변 시 짜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배변 후에도 뒤가 묵직한 잔변감이 있다.
- 동반 증상: 변비, 복부팽만감, 복부통증, 설사와 변비의 반복, 대장의 협착 또는 폐색으로 인한 꾸르륵거리는 소리(장명 또는 복명) 등


(2) 오른쪽 대장에 생긴 암: 체중감소 / 회색변

- 변이 묽거나 체액이 섞여 있으며, 암적색변이나 회색변을 본다.
- 동반 증상: 배가 살살 아프고, 오른쪽 복부의 응어리, 체중감소, 빈혈, 피로감, 무기력, 발열 등


(3) 직장에 생긴 암: 잔변감 / 혈변

- 피가 표면을 덮는 혈변, 암적색변이 있다.
- 대변이 가늘어지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며, 배변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이 있다.
- 동반 증상: 복부팽만감, 아랫배가 당기는 듯 아픈 복부통증, 피가 섞인 설사, 변비 등


김선희 건강의학전문기자 sunnyk@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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