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오보영
나무야 젖든 말든
땅이야 굳든 말든
그저 저만 좋다고
막무가내 줄줄 쏟아져 내리는
네 기개가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단다
때론 나도
마냥 해보고 싶은 걸
마치 네가 대신
다해주는 것 같아
바라보는 내 가슴이
후련하구나
가을장마가 시작됐나 봅니다.
금주말까지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오늘은 대종회(大宗會)의 친목단체인
수요회(水曜會)에서 주관하는
청와대(靑瓦臺)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40명의 종인(宗人)들과 뜻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2023. 9. 13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발 걷기 (0) | 2023.09.16 |
---|---|
불금 (0) | 2023.09.15 |
가을 햇볕 (0) | 2023.09.12 |
트라우마(Trauma) (0) | 2023.09.11 |
가로등 (0) | 2023.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