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봄 이란 놈이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와
새벽부터 문 두드리고 있습니다
꽃샘추위 허리춤에 감추고
문 앞에서
감미롭게 속삭이며
밖으로 나오라고 하네요
창가에서 쉼 없이
유혹의 손짓 보내니
속는 셈 치고
한 번 나가 봐야겠습니다.
- 류인순 님
어제 현양회 옛 봉사자들과 함께
충남 금산군에 있는 진산성지를 순례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성지였습니다.
평일임에도 우리를 비롯한 순례자들이 많아서인지
기분이 up되신 신부님의 강론이 길었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친절하시게도 미사 후 우리와 함께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저희 본당 요셉회가 10월에 순례할 성지여서
꼼꼼히 살펴 봤습니다.
점심식사 후 14년 전에 순례했던 상홍리공소를
순례하고 돌아왔습니다.
총무님과 동행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능숙한 운전 실력을 뽐낸
베네딕도 형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24. 3. 21(생일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