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외로울 때 혼잣말은 치유다 /박종영

뚜르(Tours) 2024. 6. 20. 14:14

 

 

 

외로울 때 혼잣말은 치유다  /박종영



고독이 아닌 외로움이 사무치고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
나를 발견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고민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혼자 느끼는 불안한 외로움이 일 때
지난날 그리움이 찾아와 진솔한 감정을
소리 내어 대답하라고 얼리면 얼마나 좋을까를
기대하는 것은 비울한 바램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며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바라보아 아름다운 것은 감탄해야 합니다
그 미색의 조화는 우리가 모르는 세월을
기쁨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나물을 다듬으며 중얼거리는 흥타령은
자식들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간절한 기다람의 사랑을 원하는 세월의 노래입니다.

당신도 외로울 때 혼자 중얼거려 보십시오
문득 잊혀진 이별의 아픔이 찾아와 달래고 보채어
살아갈 세월을 안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