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안부 /김이진
뻐꾸기 소리
정겨움으로 다가와
칠월의 아침을 깨운다
수채화 물감이
가슴으로 내리는 아침
당신의
아침을 불러봅니다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잘 있냐고
어떻게 지내냐고
그렇게 칠월의 안부를 묻습니다.
7월 초하루.
한 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오랜만에 아침 6시 미사에 참례했습니다.
아내가 하늘나라에 간 날.
그리운 아내를 미사에서 만났습니다.
힘 내라고
활짝 웃는 모습에
천상의 평화와 기쁨을 보았습니다.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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