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자장가 /정채균
겨울잠 깬 새싹은
산골짝 얼음장 뚫고 나와
잎보다 꽃 먼저 피우고
아랫녘에서 봄 향기 수놓지만
연약한 마음 목말라하니
하늘은 햇빛 내리고
살랑바람에 망울 터뜨려
촉촉한 단비 선물에
산과 들은 고개 숙여
엄마 품 자연 속에 안기네
'이 한 편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시 / 박목월 (0) | 2025.04.01 |
---|---|
3월도 가네 /藝香 도지현 (0) | 2025.03.31 |
바람의 술래 /박종영 (0) | 2025.03.27 |
집에 가자 /이화은 (0) | 2025.03.24 |
봄 산행 / 임영조 (0)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