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김왕노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김왕노 이별이나 상처가 생겼을 때는 백년이 참 지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 쓰린 몸에 감각에 눈물에 스쳐가는 세월이 무심하다 생각했습니다. 백년 산다는 것은 백년의 고통뿐이라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상처고 아픔이고 슬픔이고 다 벗어버리고 어둠 속.. 이 한 편의 詩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