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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 /김용호

사랑하는 그대  /김용호나에게 위안이 되어준 사랑하는 그대나의 마음은 항상 그대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소중한 의미가 되어 줄 역할을 해주며내 곁에 머물러주신 그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늘 그랬듯이 이해해주고 용서해주고아침저녁으로 나를 위해 기도해주신 그대 참 고맙습니다.사랑한다는 그 말은 내 가슴에 항상 행복으로 채워집니다.항상 그대도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좋음이 많은 삶이 우리 둘에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우리의 사랑이 서로 깊이 파고 들어가 확장되길 소망합니다.나에게 특별한 사랑하는 그대 영원히 사랑하렵니다.

이 한 편의 詩 2024.08.31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에는 닭 콜레라가 창궐했는데이 병은 감염된 닭이 심각한 병색을 나타내면서 앓다가며칠 버티지 못하고 죽게 되는 급성 질환인데당시 통계에 따르면 닭 콜레라는닭 사망률의 1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과거 포도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미생물에 오염되면부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루이 파스퇴르는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해 닭 콜레라균을 배양해건강한 닭에 투입하는 실험을 계속했습니다.배양된 균이 주입된 닭은 닭 콜레라 증상을 보이다가죽어 나갔습니다.그러다가 우연히 몇 주일 방치된 닭 콜레라균을건강한 닭에 주입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이 닭은 질병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이후 더 강한 균을 주사해도 닭이죽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파스퇴르는 그 뒤로 닭 콜레라균의병원성을 충분히 약화시킨 후 예방접종을 하..

東西古今 2024.08.31

신의 손을 가진 의사 벤 카슨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 소아신경외과 의사인 벤 카슨은1987년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하며'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그는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흑인 빈민가에서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초등학교 5학년까지 전교 꼴찌를 맡아 놓을 정도로성적이 형편없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질책하지 않고끊임없이 격려와 용기를 주는말을 했습니다."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하지만, 어머니는 몇 가지 규칙을 지키도록 했는데늘 집에서 TV를 보던 아들에게 일주일에두 프로그램만 볼 수 있도록 제한했고숙제를 해야지만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놀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반드시 읽고는독후감을 쓰도록 했습니다.벤과 형인 커티스..

東西古今 2024.08.30

폭염 아래 / 류인채

폭염 아래   / 류인채 ​풀 뽑는 여자들이 언덕에앉아있다 머리에 흰 수건을 두른 펑퍼짐한엉덩이들이 이마에 불볕을 이고 잡초를 뽑고 있다뽑혀나간 쇠비름 토끼풀 바랭이가 볕에시들고 있다 손톱에 풀물이 든 여자들이 달아오른호미를 팽개치고 나무 그늘에 들고폭염이 여자들을 놓치고 있다손부채를 부치는 수다들이 목에 두른 수건을 풀어 땀을닦는다 깔깔깔 한바탕웃어젖힌다 된더위가한풀 꺾인다 풀어 놓은 잡담이 순식간에웃음의 무게를들어 올리고 여자들이 애드벌룬처럼 둥둥 떠오른다폭염이 뻘쭘하게그늘 밖에 앉아 있다​- 류인채,『소리의 거처』(도서출판 황금알, 2014)

이 한 편의 詩 2024.08.28

“암 발생에도 남녀 차이 크다”… 여성 췌장암 많은 이유가?

췌장암 예방을 위해 육류 중심의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비만을 조절하는 게 좋다. 당뇨가 있으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탄수화물-단 음식도 절제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만 우리나라에서 27만 7523명의 암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남자 14만 3723명, 여자 13만 3800명이다. 많은 암들이 50~60대에 집중되어 있어 중년들은 갱년기에 이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암 발생은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나라 인구, 50대까지 남자가 더 많지만…60대부터 역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2024년 6월 현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 수는 5127만여 명이다..

건강코너 2024.08.28

가장 강한 나무는 가장 유연한 나무이다

고대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인 '노자'가어느 날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연약한 것이 강한 것보다 낫다.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게 얌체같이 똑똑한 사람보다더 현명하다."그러자 한 제자가 사람들은 모두연약하고 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을 좋아한다는노자의 말에 의문을 제기하자 노자는이렇게 대답했습니다."센 바람이 불 때 큰 나무는 뿌리째 뽑히지만,연약한 갈대는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스승님, 그럼 어리석은 사람이똑똑한 사람보다 낫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되지 않습니다."제자의 물음에 노자는 다시 대답했습니다."똑똑한 사람은 남들의 미움을 받기 쉬우나,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모두 좋아하기 때문이다."노자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라고 하여물 흐르듯 하는 삶을 권유했습니다.물 흐르듯이 살아간다는 것..

東西古今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