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연나라에 활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활을 찾으려 하지 읺았습니다,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연나라 사람이 잃어버린 것을 연나라 사람이 주울 것인데
굳이 찾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 하셨습니다,
"연나라라는 말을 뺐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자 노자께서 공자의 말에 토를 다셨습니다,
"사람이라 는 말까지 뺏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자선은 아무도 모르게 하는 행동입니다,
남이 알게 하면 자선이 아니라 '자랑'입니다,
그런데도 자선이라는 명분으로 '자기를 선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안 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복음정신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자선을 해서는 안 되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갚음을 바라지 않고 베풀면 하늘의 기운이 함께합니다,
밝아지는 인생을 체험하게 됩니다,
속담에도 "적선하는 이는 귀신도 어찌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악한 기운이 근접하지 못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만큼 하늘의 보호를 받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언제나 마음이 먼저입니다,
무의식중에라도 좋은 생각을 자주 해야 합니다,
선한 마음이라야 조건 없이 베풀 수 있습니다,
- 매일미사에서 -
- 요한보스코님께서 올려주신 글 입니다-
- Cafe: 내가 네 힘이 되어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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