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기도

[스크랩] `회개를 통한 치유/권태원 프란치스코`

뚜르(Tours) 2010. 3. 17. 18:12

- '회개를 통한 치유/권태원 프란치스코' - 깊고 깊은 내 마음의 샘터에서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성서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현재의 내 모습을 뒤돌아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내 기도의 시작이며 완성이라는 것을 살아갈수록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또다시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드리고 있는 나를 너그럽게 받아주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용서를 청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나의 죄를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나의 죄를 고백하는 순간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조금은 떨리고 두렵기도 합니다. 나보다도 더 먼저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보다도 더 먼저 나를 용서해 주시는 당신이여. 하루 종일 십자가에 말없이 매달려 있는 당신이 나와 함께 계시므로 나는 행복합니다. 사계절 동안 때로는 산으로, 때로는 바다가 되어 나를 이끌어 주시는 당신이여. 기도와 사랑의 등불을 밝히고 있는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나의 어리석음을 언제든지 꾸짖어 주십시오. 아직까지도 내 마음의 숲 속에는 이기심과 탐욕의 잡초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드리는 내 사랑의 고백을 받아 주십시오. 아직까지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내 마음 속의 깊은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 내일 이 순간에도 내가 살아 있을지 나는 모릅니다.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당신에게 용기를 내어 나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좀 더 겸손하고 착하게 살아온다고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부디 용서하여 주십시오. 당신이여, 다시 한 번 용서하여 주십시오. 앞으로 다시는 같은 잘못과 나쁜 습관을 반복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치유시켜 주십시오. 당신의 뜻대로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강복하여 주십시오. 오늘 하루 내가 만난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잠들기 전에 당신에게 청원합니다. 이웃과 가족들을 좀 더 깊이, 좀 더 가까이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지기 전에 당신에게 청원합니다. 날마다 후회하면서도 또다시 반복하고 있는 나의 미련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제부터는 당신의 말씀을 잘 읽고, 잘 듣고, 당신의 뜻을 묵상하며 실천하겠습니다. 당신의 말씀 없이는 하루라도, 아니 한 주간이라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의 일상생활을 좀 더 단순화하면서도 복음화시키면서 살고 싶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당신의 당신의 말씀을 잘 듣기 위해서 기도하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당신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에게 내가 먼저 용서를 청하고 싶습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겠습니다. 내 마음 속에 아직도 꿈틀거리고 있는 나의 잘못을 깊이 반성합니다. 이제부터는 나도 당신의 모습을 닮아 당신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외롭고 힘든 인생의 사막을 걸어가는 데 당신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입니다. 눈물로 바치고 있는 나의 회개를 통해서 나를 치유시켜 주십시오. 당신이 도와주시면 나도 최선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운 당신이여. 한 말씀만 하십시오. 당신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출처 : 사랑의 향기마을
글쓴이 : 마리릿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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