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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대림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시는 그날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볼 것이다. 주님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품에 안 으시며 조심스레 이끄시는 분이시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길 잃은 한 마리 양 을 찾아 나서는 목자처럼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신 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고 기뻐하시는 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시다(복음). 제1독서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ㅡ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ㅡ 예 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 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 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소리가 말한다. "외쳐라."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모 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주님의 입김이 그 위로 불어오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진정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풀은 마르고 꽃 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 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 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그 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 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이사 40,1-11)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 18,12-14) 오늘의 묵상 오래전 신학생 시절, 방학 때 며칠 동안 어느 절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불교의 스님들은 어떻게 기도하고 자신을 수양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스 님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참선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6시에 아침 공양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12시까지 참선합니다. 점심 뒤 잠깐 쉬고 나서 또다시 참선 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뒤 9시까지 참선을 하고서 잠자리에 듭니다. 이것이 깊은 산에서 도를 닦는 스님들의 일과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단조롭고 힘 든 일과를 스스로 선택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스님들의 일과를 그대로 따라서 해 보았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온갖 잡 념이 머리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중노동을 하는 것처럼 힘들었습 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런데 문득 왜 스님들은 산중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이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지 궁금했습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깨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었습 니다. 자신을 깊이 바라보는 것은 바라보는 사람과 바라보는 대상의 구분을 사라지 게 합니다. 자신을 깨친 사람은 어떻게 대중을 사랑해야 할 것인지 알게 됩니다. 스신들의 자기 성찰의 시간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데 필요한 공부였던 것 입니다. 착한 목자는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고자 온갖 어려움을 견디어 냅니다. 그 리고 그 양을 찾으면 기뻐서 어깨에 짊어진 양의 무게가 무겁지 않게 느껴집니 다. 무엇이 목자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목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았기 때 문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으면 하는 일이 힘들어도 기쁩니다. 예수님께서 는 당신이 누구이시며 무엇을 하셔야 되는지 훤히 아셨던 착한 목자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당신처럼 살기를 바라십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온 세상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으니, 저희가 모두 구세주의 영광스러운 성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12. 11. Martinus The Prayer
오늘의 묵상(대림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시는 그날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볼 것이다. 주님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품에 안 으시며 조심스레 이끄시는 분이시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길 잃은 한 마리 양 을 찾아 나서는 목자처럼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신 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고 기뻐하시는 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시다(복음). 제1독서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ㅡ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ㅡ 예 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 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 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소리가 말한다. "외쳐라."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모 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주님의 입김이 그 위로 불어오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진정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풀은 마르고 꽃 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 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 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그 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 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이사 40,1-11)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 18,12-14) 오늘의 묵상 오래전 신학생 시절, 방학 때 며칠 동안 어느 절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불교의 스님들은 어떻게 기도하고 자신을 수양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스 님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참선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6시에 아침 공양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12시까지 참선합니다. 점심 뒤 잠깐 쉬고 나서 또다시 참선 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뒤 9시까지 참선을 하고서 잠자리에 듭니다. 이것이 깊은 산에서 도를 닦는 스님들의 일과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단조롭고 힘 든 일과를 스스로 선택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스님들의 일과를 그대로 따라서 해 보았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온갖 잡 념이 머리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중노동을 하는 것처럼 힘들었습 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런데 문득 왜 스님들은 산중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이러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지 궁금했습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깨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었습 니다. 자신을 깊이 바라보는 것은 바라보는 사람과 바라보는 대상의 구분을 사라지 게 합니다. 자신을 깨친 사람은 어떻게 대중을 사랑해야 할 것인지 알게 됩니다. 스신들의 자기 성찰의 시간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데 필요한 공부였던 것 입니다. 착한 목자는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고자 온갖 어려움을 견디어 냅니다. 그 리고 그 양을 찾으면 기뻐서 어깨에 짊어진 양의 무게가 무겁지 않게 느껴집니 다. 무엇이 목자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목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았기 때 문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으면 하는 일이 힘들어도 기쁩니다. 예수님께서 는 당신이 누구이시며 무엇을 하셔야 되는지 훤히 아셨던 착한 목자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당신처럼 살기를 바라십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온 세상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으니, 저희가 모두 구세주의 영광스러운 성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12. 11. Mart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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