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샘물

가난한 사람은 위대합니다.

뚜르(Tours) 2013. 3. 13. 00:04

 

 

언젠가 어린 소녀가 우리 자매에게 껍질이 딱딱한 빵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 불쌍한 아이는 며칠을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며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빵을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아이는 이렇게 대합했습니다.

“병든 아버지가 있어요. 나는 몹시 배가 고파요. 하지만

편찮으신 우리 아빠께 빵을 가져가면 좋아하실 거예요.“

마음씨 착한 그 아이는 병든 아버지에게 빵으로 기쁨을

주기위해 먹고 싶은 것도 참았던 것입니.

가난한 사람은 위대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정이나 관용을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야 말로 우리의 모든 사랑을 받은

자격이 있습니다.

신앙심이 깊으면 더러운 옷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과 아픔으로 점철된 몸을

만지려면 그리스도의 손이 필요합니다.

 

- 복녀 마더 데레사 자서전 p140-141 -